통합 방식·일정 등 협의할 듯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3일 양당 통합의 교섭창구가 될 공식 기구를 출범시키고 본격 논의에 들어간다.
양당에 따르면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 결과 찬성이 나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는 국민의당 이언주·이태규 의원과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 및 정운천 최고위원이 참여해 온 '2+2' 채널을 전환한 것이다.
양당은 통추협을 통해 통합 방식과 일정 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방식으로는 '신설합당'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통추협은 이와 관련한 절차를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합당 의결을 위한 각 당 전당대회 시점과 통합정당의 출범 시기 등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 추진에 전권을 부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구성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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