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김정숙씨, 목욕 중 쓰러진 할머니에 응급 처치로 골든타임 확보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구급상황에 한 통장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위급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주시 황오동 6통 통장인 김정숙씨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경 성동동 성동시장 인근 H목용탕에서 김모(86) 할머니가 목욕 중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김씨는 즉시 119에 신고 한 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통해 골든 타임을 유지했다.
이후 김씨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당연히 할 일을 했다. 주민센터에서 배운 심폐소생 응급처치법이 이렇게 사람을 살릴 줄 생각도 못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현재 김모 할머니는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 지장없이 입원해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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