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정후, 손가락 골절로 6주 재활… 스프링캠프도 불참
넥센 이정후, 손가락 골절로 6주 재활… 스프링캠프도 불참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2.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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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사진=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사진=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신인왕’ 이정후(19)가 훈련 도중 손가락을 부상을 입어 내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넥센은 “외야수 이정후가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약지) 끝마디 골절로 약 6주간 치료와 재활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웨이트 훈련 중 덤벨에 손가락을 다친 이정후는 부상 당일 이뤄진 1차 검진에서 손가락 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어 약 일주일 뒤인 이날 2차 정밀 검사 결과 수술 없이 손가락 깁스 상태로 6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 소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스프링캠프는 제외되며,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넥센은 “약 6주간의 치료와 재활을 마치게 되는 내년 2월 중순부터는 기술 훈련이 가능하다”며 “3월부터 시작되는 2018시즌 시범경기부터는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이종범 야구대표팀 코치의 아들로 지난해 6월 넥센으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투입됐다.

프로 첫해인 이번 시즌 이정후는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을 따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