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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분기 성장률 1.5%로 ‘G20 3위’ 껑충
한국 3분기 성장률 1.5%로 ‘G20 3위’ 껑충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12.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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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도 7년여 만에 ‘최고’… “일시적 효과” 분석도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한국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면에서 주요 20개국(G20) 중 3위를 기록하고 성장률 상승폭에선 7년 6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기준 1.5%로, 중국 1.7%과 인도 1.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G20 7위에서 2분기 13위로 떨어졌다가 3분기 3위권으로 올라섰다.

3분기 한국의 성장률 상승폭은 0.9%포인트를 기록해 G20 회원국 가운데 가장 컸다. 1위를 기록한 것은 2010년 1분기에 1.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3분기 한국의 성장률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은 한국 자체 성장률이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다른 G20 회원국의 성장률 상승세가 약화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OECD는 G20 국가의 3분기 성장률이 평균 1.0%로 전분기와 같았지만 국가별 차이가 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 두드러졌던 한국의 성장률 상승세가 10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품을 앞당겨 출하하는 이른바 ‘밀어내기’ 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3분기 성장률 개선은 추석 효과와 반도체 산업의 설비 투자에 힘입은 부분이 크다”며 “4분기에는 성장률이 0.5% 부근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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