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유엔 안보리 새 대북제재 전례 없는 수준"
日 아베 "유엔 안보리 새 대북제재 전례 없는 수준"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7.12.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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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의사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제재 조치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까지 한층 높인 것"이라고 23일 평가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는 "북한의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사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마음을 짓밟고 도발 행위를 계속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의지와 구체적 행동을 보일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국제사회에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력히 요구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앞서 22일(현지시간) 대북 유류(油類) 제재를 한층 강화하고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을 2년 이내로 송환 조치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