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차량 인도돌진' 한국인 3명 부상 확인"
"'호주 차량 인도돌진' 한국인 3명 부상 확인"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12.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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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직원 급파해 상황 확인 및 조치 중"
호주 멜버른 중심 상업지역인 플린더스 스트릿에서 흰색 SUV 차량(가운데)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과 충돌하면서 멈춰서 있다. 이번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다쳤다.(사진=AP/연합뉴스)
호주 멜버른 중심 상업지역인 플린더스 스트릿에서 흰색 SUV 차량(가운데)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과 충돌하면서 멈춰서 있다. 이번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다쳤다.(사진=AP/연합뉴스)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해 우리 국민 관광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으로 호주에 단기 체류중이던 우리 국민 관광객 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상자 3명은 중환자실 입원한 성인 남성 2명과 일반 병실에 입원한 남자 아동 1명으로 폐와 골반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주재 한국대사관 멜버른 분관은 우리 국민 부상자를 파악한 즉시 병원으로 직원을 급파해 부상 정도 및 치료 상황 등을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중인 주 멜버른 분관장을 가장 이른 항공편으로 귀임토록 하여 금번 사고 대응 및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30분께 멜버른 중심 상업지역인 플린더스 스트릿에서 흰색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인도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