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2017년까지…21일 밤 12시부터
MBCFM4U(91.9㎒) '푸른 밤 이동진입니다'에서 과거 DJ였던 샤이니의 고(故) 종현(27·본명 김종현)을 추모하기 위한 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MBC 라디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2월 3일부터 2017년 4월 2일까지 '푸른 밤'과 함께한 종현의 시간을 기억하겠습니다"라며 "21일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푸른밤과 종현, 1천55일의 기록'이 방송된다"고 20일 밝혔다.
MBC는 또 공지 아래 팬들이 종현을 추모하는 글과 관련 사연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약 3년간 '푸른 밤' DJ로 활동했던 종현은 각종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컸다.
그는 마지막 방송에서 “저에게 라디오란 참 의미가 깊고 멋진 성장의 경험이었다”며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기억이 됐기를 바라고, 추억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으면 한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자”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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