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일자리창출 선도'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일자리창출 선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2.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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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오늘 기재부 주관 워크숍서 '모범사례 발표'
캠코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부산 이전 공공기관 본사들이 위치한 부산시 남구 BIFC 빌딩 전경.(사진=신아일보DB)
캠코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부산 이전 공공기관 본사들이 위치한 부산시 남구 BIFC 빌딩 전경.(사진=신아일보DB)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KT스퀘어에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공공기관 민간 일자리창출 최우수 사례로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일자리창출 공동지원 사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일자리창출 공동지원 사업은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및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17년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에서 민간 일자리창출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캠코를 비롯한 부산혁신도시 소재 6개 공공기관과 부산시는 지난달 21일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공동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부산 사회적기업 지원펀드'를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 성장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조선·해운업 등 지역핵심사업 공동지원 △민관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의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다.

이는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 혁신도시 최초의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추진 사례가 부산을 넘어 전국 혁신도시에 확산·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