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4시간 AI 긴급방역체제 구축
산청군, 24시간 AI 긴급방역체제 구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2.19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민희 부군수 매주 방역시설 점검

경남 산청군이 지역 양축농가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은 물론 AI 없는 청정산청을 유지하기 위해 고병원성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산청축산청정센터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긴급방역체제로 전환해 축산차량 소독은 물론, 축산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GPS장착과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산청축산청정센터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은 동절기 한파에도 문제가 없는 스팀소독시설로, 영하의 날씨에도 정상적인 차단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소규모 가금농가 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현장방문 소독활동을 진행중이다. 공동방제단은 5개 반으로 운영되며 군청보유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소규모 가금농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양천강 등 철새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철새 서식지 주요 산책로에 고병원성AI 관련 탐방객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입간판 10개소를 설치했다.

아울러 대규모 사육농가들이 소속된 계열화 업체는 입식예정농가를 방문해 입식기준 준수 여부를 지켜 나가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홍민희 산청군 부군수는 이러한 방역체제가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매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시설 점검과 함께 현장 방역요원들을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