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기도 최초 온천 야외 족욕체험장 준공
이천시, 경기도 최초 온천 야외 족욕체험장 준공
  • 한철전 기자
  • 승인 2017.12.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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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정상에서 온천 체험과 이천 시내를 한눈에 조망
이천시는 경기도 최초로 온천 야외 족욕체험장을 준공해 조만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경기도 최초로 온천 야외 족욕체험장을 준공해 조만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지난 15일 온천공원 잔디광장에서 시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최초 온천 야외 족욕체험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온천공원은 설봉온천, 미란다온천과 함께 안흥유원지 인근 공원으로, 지난 2011년 완공 후 주변 6000여 세대의 아파트 주민과 1,500여 명이 넘는 초·중·고 학생 등 많은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 받아 왔다.

온천공원 정상부에 위치한 야외 족욕체험장은 족욕 하기 가장 적절한 온도인 36~40℃를 유지하는 첨단 자동제어 시스템과 자외선 소독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안흥유원지 내에서 개발한 온천공에서 천연 온천수를 570m 끌어올린 후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 족욕체험장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지친 현대인들과 이천시민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은 관광사진 공모전 당선 작품 20점과 이천 온천의 과거와 족욕체험장 조성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30여 점 등 사진전시회까지 다채롭게 열리며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족욕체험장 주변에는 해외 조각가들의 조각 작품과 잔디광장, 이천 시가지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스카이뷰’까지 더해 앞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족욕체험장에 대해 일부 시운전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운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천/한철전 기자 cjhan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