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900여만원 상당의 기부와 지원으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0월 말, 관내 중증장애인요양보호시설과 자원연계협약을 맺고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우수리로 난방비를 지원했고, 자원화센터가 환경부장관상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을 직원들의 건의로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어 공단노동조합은 11월 중순에 김장재료를 직접 구입해 무료급식소에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또 공단 창립 후 내부 소통과 협업을 위해 구성한 간부협의회는 그동안 모은 협의회 기금을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에 발맞추듯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건의로 공단은 우수리 중 일부를 사랑의 열매 모금에 기부했다.
또한 공단 임직원은 지진피해를 입고 큰 시름에 잠긴 포항 이재민을 위한 성금도 기부했으며, 노동조합이 주축이 되어 관내 저소득 가구 네 곳을 선정해 우수리 모금액으로 구입한 연탄과 생필품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만원단위 미만 금액을 십시일반 모아 연말에 관내 청소년가장,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과 사내 어려움을 겪는 직원 등을 위해 기부와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에는 그동안 모은 성금 중 200만원을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조성범 이사장은 15일 "김포시의 대표공기업으로서 시민행복 추구에 공단 경영의 가치를 두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공단 전 임직원은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