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농아인쉼터’ 20일 개소식 개최
양천구, ‘농아인쉼터’ 20일 개소식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2.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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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들 위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

서울 양천구는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한 농아인쉼터를 조성하고 오는 20일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아인은 장애특성상 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일반 복지시설 이용이 어렵다. 이에 구는 양천구수화통역센터내 농아어르신 맞춤형 휴게공간인 농아인쉼터를 조성했다.

구는 올해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수화통역센터 환경도 개선하고,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농아인쉼터 조성을 완료했다.

농아인쉼터는 식당과 거실로 구성되어 있고,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상시 정보검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농아인 내방고객을 위해 자막해설이 있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한다. 수어교실, 정보시사교실, 역사문화체험교실,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농아인쉼터 조성을 위해 사람들과의 소통이 좀 더 원활해지길 바라며 농아인들의 복지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아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