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군민 문화수준 업그레이드 앞장
해남군, 군민 문화수준 업그레이드 앞장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7.12.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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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해남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사진=해남군)
해남군이 해남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해남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군민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월 국민코믹연극 라이어 공연을 시작으로 최신영화 상영과 보이스콘서트, 정동극장 바실라 뮤지컬, 발레갈라쇼, 뮤지컬스타 콘서트 등 해남문화예술회관의 우수공연들이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11월에도 도서관음악회에 이어 날라리콘서트, 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 등 대형공연이 세차례나 무대에 올랐고, 이달 14일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매직월드쇼까지 열린다.

군은 해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의 인기비결로 인근 군단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완벽한 무대시설로 각종 대형공연의 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연간 계획을 수립해 우수한 공연들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는 등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들의 공연노하우가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군은 각급 중앙부처 및 기관에서 시행하는 문화예술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올해 2억5000만원의 공연사업비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농어촌지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남문화예술회관은 우수공연 유치로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 속의 문화공간이자 지역 문화의 핵심 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02년 완공해 올해로 개관 14년째로 공연장, 도서관, 문화의집, 생활체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