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우리 통계는 실거래가에 근접"
감정원 "우리 통계는 실거래가에 근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2.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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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관마다 다른 주택가격수치 지적에 해명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한국감정원이 조사기관마다 제각각인 주택가격통계 문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한국감정원은 13일 주택가격통계가 조사기관마다 다르고,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언론 지적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감정원은 민간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과 부동산114 통계는 조사·공표지역과 조사대상, 조사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 감정원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정원의 경우 통계청으로부터 주택가격조사에 관해 유일하게 통계작성승인을 받은 전문기관으로서 정규직원인 전문 조사자가 거래가능가격(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하는데 반해 민간기관은 호가를 기반으로 공인중개사가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조사된 호가를 가격지수화 작업에 반영하고 있어 정확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표본에 해당되는 실거래 사례와 인근 유사물건의 실거래 사례, 매수자·매도자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시장에서 거래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표본의 적정가격을 결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