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기센터, '감물 이용 새소득원 개발 사업' 추진
상주농기센터, '감물 이용 새소득원 개발 사업' 추진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7.12.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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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상주둥시 새 소득원 개발을 위해 감물 자원화에 나섰다. (사진=상주시)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주둥시 새 소득원 개발을 위해 감물 자원화에 나섰다.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감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비해 '감물을 이용한 새소득원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감 재배 농가가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고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의 감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1357ha로 2013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 같은 생산량의 증가로 매년 생감의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다.

또한 곶감 생산에 적합하지 않은 하품의 가격은 크게 떨어져 생산농가의 소득하락으로 이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농가 생산 감과 하품 감을 이용한 감물 생산 및 상품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감물을 이용한 새소득원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생육 시기별 탄닌농도 조사로 감물생산에 적합한 시기를 설정해 고품질 감물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시범농가 경우 농가에서 생산한 감과 하품 감 구입을 통해 생산한 감물이 생감에 비해 5배 이상 부가가치가 향상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래농업과 피정옥 과장은 “감 생산면적이 많은 상주지역 특성을 활용한 감물 생산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다양한 새소득원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