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평가 토대로 건의·개선사항 등 논의
전남 고흥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평가위원 31명과 실과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공약사항 군민평가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민선 6기 공약사항의 추진상 문제점 분석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지난달 실시한 공약사항 군민 평가를 토대로 평가위원들의 의견 및 건의·개선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공약사항 7대 분야 33개 사업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완료 26건, 임기 내 완료 4건으로, 공약이행률은 85.4%로 집계됐다.
군정평가위원들은 이날 임기 내 완료가 어려운 공약인 △대서~도양구간 국가지원지방도 승격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지원 △무인항공부품시험평가센터 건립 및 전문교육기관 유치 3건에 대해 “차기 군정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반드시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박병종 고흥군수는 “대서~도양구간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을 제외한 나머지 두 개의 공약에 대해서는 내년도 국비사업에 일부 반영된 만큼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실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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