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통해 유통 등 공동발전 도모
경남 함양군은 지난 11일 제주시 하나로마트에서 군과 함양농협, 제주농협 등 3자가 참여한 가운데 함양곶감 판매확대를 위한 함양군-유통업체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 하나로마트 내 함양곶감과 농특산물의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과 함양농협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제주농협은 함양산 곶감을 비롯한 농산물의 홍보 및 유통확대에 노력하기로 했다.
박상대 함양농협 조합장은 “제주농협과의 인연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함양에서 생산된 청정 농산물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더욱 교류를 확대해 농민들이 생산된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함양곶감과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로 인지도를 높여, 지역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75년 설립된 제주농협은 신용지점 17개소, 하나로마트 3개를 포함한 경제사업장 10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년 매출액이 15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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