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전북도 등 관계기관 및 건설사 MOU
새만금개발청이 12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건설 공사 '전북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에서 군산시 오식도동을 잇는 총연장 26.7㎞의 주간선도로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2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라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등의 요청에 따라 조달청 및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수십 차례 협의를 통해 지역 업체 참여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100위 건설사 등에 새만금 사업의 지역 업체 우대 기준을 알리고 지역 업체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전라북도 건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만금 건설 공사에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북도로 1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은 우수한 지역 업체가 공사 시행 과정에서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대림산업, SK건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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