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지역업체에 '문 활짝'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지역업체에 '문 활짝'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2.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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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전북도 등 관계기관 및 건설사 MOU
12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건설 공사 전북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임성룡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부회장과 윤태섭 대림산업 부사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정철 SK건설 본부장, 김삼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부회장, 임근홍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청)
12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건설 공사 전북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임성룡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부회장과 윤태섭 대림산업 부사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정철 SK건설 본부장, 김삼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부회장, 임근홍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12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건설 공사 '전북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에서 군산시 오식도동을 잇는 총연장 26.7㎞의 주간선도로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2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라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등의 요청에 따라 조달청 및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수십 차례 협의를 통해 지역 업체 참여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100위 건설사 등에 새만금 사업의 지역 업체 우대 기준을 알리고 지역 업체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전라북도 건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만금 건설 공사에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북도로 1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은 우수한 지역 업체가 공사 시행 과정에서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대림산업, SK건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