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도시녹화사업 기관 평가 '최우수'
대구 북구청, 도시녹화사업 기관 평가 '최우수'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7.12.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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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량 꽃거리 조성 등 높은 평가 받아

대구 북구청은 숲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2017년 도시녹화사업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창의적인 녹화기법 개발과 조경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가로수와 조경지의 철저한 유지‧관리로 가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서면심사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녹지‧공원‧산림분야 예산확보 비중 △조경지 및 가로수 유지‧관리 △담장허물기 사업과 어린이공원 조성 등 시책사업 추진상황 △도시녹화사업 홍보 및 수범사례 발굴 등이다.

이번 심사에서 북구청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도청교와 팔달교 등 주요 교량 꽃거리를 조성해 북구를 찾아오는 내방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예쁜 골목정원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공원조성에 나선 점과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 향기나는 나무심기, 옥상 녹화사업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북구청은 가로 경관개선과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함지산, 운암지, 서리지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 도심 속에 방치된 유휴지를 최대한 활용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함지산과 금호강, 신천 등과 연계하여 역사와 문화, 힐링이 공존하는 도시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