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육상대회 참가선수 입국…대회분위기 고조
대구국제육상대회 참가선수 입국…대회분위기 고조
  • 신아일보
  • 승인 2008.09.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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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8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Colorful Daegu Pre-Championships Meeting 2008)에 출전할 육상스타들이 21일부터 속속 대구에 도착하는 등 대회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선 여자 100m단거리 베이징올림픽 4위 로린 윌리암스(미국)를 비롯한 9명의 선수들이 21일 오전 상하이대회를 마치고 항공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입국장에서 로린 윌리엄스 선수는 “대구에 와서 매우 기쁘고 날씨와 운동장 시설이 너무 훌륭해 좋은 기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곧바로 대구시가 마련한 셔틀버스 편으로 숙소인 인터불고호텔에 여장을 풀고 곧바로 현지적응훈련에 나섰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세계적인 100m단거리 선두주자 로드니 마틴(미국) 선수 등 미국과 자메이카, 남아공, 스웨덴 등에서 온 12명의 선수들 역시 상해에서 인천을 거쳐 대구로 들어온다.

이와 함께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4회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나르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는 2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일반 시민과의 만남, 육상꿈나무와의 만남’ 행사를 가진 뒤 이날 오후 늦게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베이징올림픽 800m 금메달리스트인 윌프레드 번게이(케냐)는 22일 오전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한편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대구에서 시작돼 매년 가을에 열리고 있으며 올해부터 아시아 그랑프리 대회로 격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