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민 68.2% "올해 군정 만족"
함평군민 68.2% "올해 군정 만족"
  • 최부일 기자
  • 승인 2017.1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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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만족도 조사 발표… "생활안전 발전시켜야"

전남 함평군은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며 그동안 펼친 군정에 대한 군민 만족도 조사를 위해 여론조사를 펼친 결과 주민 10명 중 7명은 만족한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주요정책사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군민 68.2%가 '만족한다'로 답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성별로는 남성이 70.1%로 여성 65.0%보다 높았으며, 연령대에선 60대 이상이 72.2%로 가장 높았다.

가장 잘 추진했다고 생각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해보농공단지와 동함평산업단지 조성이 24.6%로 꼽혔다. 이어 거점복지시설 확충 16%, 해안도로 등 관광인프라 확충이 15.1%로 뒤를 이었다.

민선6기 함평군에서 가장 크게 발전한 분야를 묻는 항목에선 농축수산업 분야에 25.7%가 답해 군민 대다수가 종사하는 산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복지 20.9%, 지역개발 13.9%로 나타났다.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선 생활안전도시 28.6%, 경제산업도시 27.4%가 꼽혀 안전한 생활환경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지역개발을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병호 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말씀해 주신 많은 의견들을 허투루 흘리지 않고 군정에 녹여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가 관내 거주하는 성인남녀 108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30일부터 31일,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RDD방식 전화조사 형태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