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엔대사 "美선수단 전원 평창올림픽에 참가"
美유엔대사 "美선수단 전원 평창올림픽에 참가"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12.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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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진=AFP/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진=AFP/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 전체가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평창 올림픽 참가 여부를 묻는 말에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되돌아보면 우리는 항상 올림픽의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해왔다. 항상 선수들을 안전하게 하는 것에 대해 말해왔고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며 “우리는 언제나 미국 시민을 위한 최선의 이익에 유의한다”고 말했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지난 6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파견에 대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들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an open question)’라고 말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이 미 선수들의 안전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헤일리 대사의 발언에 대해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내부적으로나 정부기관들과 함께 내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며 참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