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궜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일 권익위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관악구는 종합 청렴도에서 8.18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구청장의 강한 청렴의지를 바탕으로 1400여 명의 공직자가 정직하고 투명하게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2015년 청렴도 5등급을 기록한 이후 타 자치구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특히,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직원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직급별, 직렬별 직원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집중토의와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제안했고, 소관부서의 시행 가능 여부 검토 과정을 거쳐 6개 분야, 25개의 과제로 확정돼 시행됐다.
올해도 청탁금지법 시행 후, 변화된 청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사,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예산집행, 외부청렴도, 기타분야 등 다양한 청렴시책 과제를 선정, 청렴관악 실현에 앞장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2년 연속 2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은 한사람의 노력이 아닌 관악구청 전 직원이 올바른 청렴의식과 실천의식에 따라 나타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구민의 신뢰를 받는 청렴관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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