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이틀연속 상승 마감…'2510선 회복'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이틀연속 상승 마감…'2510선 회복'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12.0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닥, 셀트리온 등 '바이오株 급락'에 8.33p하락 '774.12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과  외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251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8.45포인트(0.34%) 오른 2510.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보다 10.94포인트(0.44%) 하락한 2490.73에 문을 연 지수는 장중한때 2480선 까지 밀려났으나,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36억원, 55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이 홀로 347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0.16%)를 비롯해 2위인 SK하이넥스(-1.52%), LG화학(-1.43%), NAVER(-0.72%), 삼성물산[028260](-0.37%), KB금융[105560](-0.17%)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62%), 포스코(2.22%), 한국전력(2.51%) 등은 상승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3%), 통신업(2.49%), , 전기가스업(2.18%), 증권(2.00%), 기계(1.66%), 종이목재(1.24%), 운송장비(1.24%), 음식료품(1.20%), 운수창고(1.16%)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33포인트(-1.06%) 내린 774.12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보다 0.31포인트(0.04%) 내린 782.14에 문을 연 지수는 바이오주의 급락으로 인해 77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1.91%)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6.11%), 신라젠(-16.82%), CJ E&M(-0.57%), 티슈진(-8.95%) 등 시총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9원 내린 10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