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활동 시작
대구시,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활동 시작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7.1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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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17:1 경쟁률 뚫고 참여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역 청년들의 신기술 체득과 창업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1기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이 지난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체험단은 만39세 이하 대구 거주자 및 대학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청년 30명으로 구성됐다.

공개모집에는 약 20여일의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527명이 응모해 1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지역 청년들의 4차산업혁명에 대한 열의를 실감케 했다.

청년체험단 활동은 사전교육, 현지체험, 후속활동으로 구성되며, 사전교육에서는 발대식과 함께 3D프린터, 드론, IoT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현지체험은 팀별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8) 참가 와 선배 기업가 멘토링, 실리콘밸리 창업현장 및 구글 등 글로벌 기업 방문 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체험활동 보고회, 커뮤티니티 활동, 해외 진출 희망자 멘토링 등 후속활동도 전개해 대구 지역 청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도전정신을 전파할 계획이다.

체험단 참가자 중 아이디어제품 창업자인 박용광씨는 “미국 창업생태계와 시장을 분석할 기회를 잘 이용해 개발된 제품의 미국 출시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체험단 활동이 지역 청년들의 해외 진출 도전에 큰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 기회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