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알프스 푸드마켓', 농특산물 판매 효자노릇 톡톡
하동 '알프스 푸드마켓', 농특산물 판매 효자노릇 톡톡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7.12.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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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특산물 모여 한눈에 비교 가능 '인기'
(사진=하동군 제공)
(사진=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지난 2015년 재개장한 ‘알프스 푸드마켓(Alps Food Market)’이 명품 하동 농·특산물의 국내외 홍보·판매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2009년 소도읍 종합육성사업 일환으로 화심리 만지 배밭거리에 있는 폐교 부지를 매입해 하동명품센터를 준공했지만 실적 부진 등으로 포기하고 상당기간 방치됐다.

이에 윤상기 하동군수가 군을 찾는 관광객과 전문바이어를 대상으로 우수 농·특산물의 전시·홍보·판매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015년 4월 알프스 푸드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했다.

재개장과 함께 푸드마켓에 참여하는 업체와 전시품목도 당초 30여 업체 200여개 품목에서 50여 업체 430여개 품목으로 2배 이상 늘여 소비자의 선택을 폭도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재개장 첫해 1억2000여만원에 그쳤던 매출규모가 2016년 2억4000여만원으로 신장된데 이어 올해 10월말 현재 3억2000여만원으로 늘어나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는 물론, 영업성과도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특히 푸드마켓 통한 상품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각 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및 국내 바이어들이 한곳에서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s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