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개최
종로구,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11.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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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행사 진행
종로구는 자원봉사자가 직접참여하는 재능기부 행사인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종로구)
종로구는 자원봉사자가 직접참여하는 재능기부 행사인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오는 12월 1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리없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공로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985년 UN총회에서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준용해 우리나라도 지난 2005년부터 법령으로 매년 12월 5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이에 구도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는 기념식 테마로 누군가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시작한 자원봉사가 내 일상의 온기를 채운다는 뜻을 담은 ‘다같이 온(ON·溫)’으로 정했다. 여기에는 ‘전부, 꽉 찬’[우리말], ‘켜다’[영어], ‘따뜻하다’[한자] 라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며, 올 한 해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우수 자원봉사 유공자 28명에게 종로구청장, 종로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행사진행과 축하공연에는 서경대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소속 해피러스봉사단과 성균관대 명륜중앙댄스동아리 JDA, 서울대 음악대학 필타가 함께 참여해 자원봉사자가 직접 꾸미는 재능기부형 기념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따뜻한 나눔의 활동과 사랑으로 지역 곳곳을 따뜻하게 밝힌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원봉사자 사진전과 함께 포토존도 마련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먼저 나눔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곳곳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스위치를 환하게 켜서 종로구의 밝은 희망의 빛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