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비전1030 프로젝트 ‘착착’
화순군, 비전1030 프로젝트 ‘착착’
  • 화순/김석중기자
  • 승인 2008.09.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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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특성·자연환경 살린 특화사업 주목
화순군(군수 전완준)의 잘사는 화순건설을 위한 비전1030 추진 전략이 구체화 되어가고 있다.

잘사는 화순 건설(비전 1030) 프로젝트 가운데 주목 할만 한 것은 지리적 특성과 자연환경에 맞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서, 북면, 동복, 남면, 한천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에는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성을 감안하여 친환경 농산물재배단지를 규모화·집단화, 그 자체를 관광 상품으로 특화시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화순읍을 중심으로 동면, 이양, 능주, 춘양, 도암, 도곡면 등 서부권에는 바이오 메디칼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나아가 역사. 문화 중심의 전원형 휴양주거단지로 개발한다.

동부권에는 잠업시범단지 조성은 물론, 산채나물, 한약초 재배를 위한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집중 지원하여 농가소득증대를 꾀하고 고려인삼 시원지인 모후산 산죽산양삼을 대표 특산물로 집중 육성 옛 명성을 되찾는다.

이와 같은 사업비는 행안부, 농림부, 산림청의 국도비 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2010년까지 3년간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러한 사업이 완성된 2010년에는 화순온천, 백아산 휴양림과 모후산(母后山)생태테마파크를 연계한 체류형 휴양 관광지로 전환 전남 중부내륙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군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서부권에는 화순전남대학병원과 생물산업단지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구축한다.

특히 세계적인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화순에 유치함으로써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원택지 개발과 능주목 복원, 운주사권 관광지 개발, 도곡 쌍옥농공단지 개발. 도곡온천 유희시설 조성, 신성리 골프장(신성CC 18홀) 조성, 영산강 상류천인 지석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하는 등 오는 2013년까지 총 6천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러한 사업이 마무리되면 화순 서부권은 전남 제1의 전원형 휴양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각 지방자치마다 다양한 지역개발 청사진을 내 놓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각 지역의 특성과 자연환경에 맞는 개발을 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전남권의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한 지역경제 시너지효과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화순군은 지역특성과 자연환경에 맞는 BT산업과 CT산업을 연계한 발전전략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세계 역사를 보더라도 지리적 특성과 자연 환경을 잘 이용하는 국민이 세계 일류 국가가 되었다"며 "동부권과 서부권의 지역 특화사업으로 보건관광, 농촌관광, 체험관광 시대를 준비함으로써 '화합과 변화속에 잘사는 화순건설'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