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그룹 첫 임대주택 '지웰홈스 동대문' 임차인 모집
신영그룹 첫 임대주택 '지웰홈스 동대문' 임차인 모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1.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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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형 245가구 및 주택형 30가구 규모
지하철 신설동역 도보 5분거리 '역세권'

지웰홈스 동대문 전경.(사진=신영)

지웰홈스 동대문 전경.(사진=신영)

㈜신영이 신영그룹의 첫 민간 임대주택인 '지웰홈스 동대문'을 준공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조성된 '지웰홈스 동대문'은 신영이 개발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했다. 신영에셋은 임대관리 및 운영을 맡았다.

지웰홈스 동대문은 총 275가구 규모며, 원룸형인 A·B·C타입 245가구와 주택형 E타입 30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1·2호선과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신설동역까지 도보로 5분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기존 원룸이 갖고 있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방이 아닌 집에 산다'라는 공간개념을 적용해 1층에는 마당과 로비를 조성했고, 2층에는 입주민간 소통이 가능한 다목적라운지를 마련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도 임차인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주자의 주거만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했다.

김성환 신영에셋 대표는 "지웰홈스 동대문은 신영 그룹차원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 분야인 만큼 입지와 상품, 서비스 디테일 등 모든 측면에서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현재 확정된 서초동 임대주택 사업 외에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운영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를 원하는 고객은 완공된 지웰홈스 동대문을 직접 보고 계약을 할 수 있으며, 다음달 4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지웰홈스 로고.(자료=신영)

지웰홈스 로고.(자료=신영)

한편, 신영은 주택임대리츠인 'ARA신영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지웰홈스 동대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영과 싱가포르의 대형 부동산자산운영사인 에이알에이(ARA)가 공동으로 출자했으며, 리츠의 자산관리는 ARA Korea가 맡고 있다. 신영은 앞으로 자산을 추가해 해당 리츠를 주식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신영 관계자는 "이와 같은 구조가 정착화 되면 부동산 투자의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개인이 분양을 받아 임대료 수익을 얻는 구조에서, 소액으로 투자하고 배당 수익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은 우선 역세권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하고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웰홈스 동대문 C타입 실내 모습.(사진=신영)

지웰홈스 동대문 C타입 실내 모습.(사진=신영)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