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 교육부장관상
서대문구,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 교육부장관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11.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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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희망 강의 진행하는 '세로골목 사업' 성과
서대문구의 '세로골목 사업'은 주민간 학습 관계망 형성 등 성과를 거둬 교육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의 '세로골목 사업'은 주민간 학습 관계망 형성 등 성과를 거둬 교육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사회 내 소규모 공동체 학습문화 확산을 위한 ‘세로골목 사업’이 교육부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개인을 제외한 지자체로는 가장 높은 훈격이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교육부는 평생학습 문화 풍토 조성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 시상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평생학습대전을 열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수상기관을 정했다.

구의 세로골목 사업은 주민 5명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구민 강사인 골목지기가 자치회관, 도서관, 카페, 놀이터 등으로 찾아가 수강자들이 희망하는 내용의 강의를 해주는 것을 골자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 강사들은 지금까지 마을 곳곳 284개의 소규모 공동체를 방문해 각각 12회 과정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구석구석 미치는 평생학습 지원망 형성은 물론, 학습형 일자리 확산과 주민 간 학습 관계망 형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시상식에서 “평생학습의 핵심은 시민성 함양에 있다”며 “대한민국 평생학습 분야에 지렛대 역할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