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복리증진·의회 화합에 만전”
“구민 복리증진·의회 화합에 만전”
  • 김두평기자
  • 승인 2008.09.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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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중랑구의회 후반기 의장
서울시 중랑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이성민의원에게 향후 의정 계획을 들어본다 제5대 후반기의 의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만장일치로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뽑아주신 선배, 동료의원에게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의회의 수장으로서 크나큰 짐을 매고, 먼길을 가야 하겠기에 그 부담 또한 매우 크다.

그러나 혼신의 힘을 다해 43만 구민의 복리증진과 의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또 의원 모두가 의정활동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

Q 후반기 중랑구민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집행부와의 협력추진 사항은… 중랑구는 서울시 25개구 중에서 도시기반등 모든 면에서 열세한 위치로, 특히 교육환경 여건은 매우 열악하다.

구가 동북부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립형사립고등 특목고를 적극 유치하고 명문 학원가를 조성하여 교육 명문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망우동 나들이 공원에서 망우묘지공원, 면목동 용마랜드, 폭포공원을 연결하는 약 700만㎡ 부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 집행부와 적극 협력 추진할 방침이다.

Q ‘구민희망 뉴타운사업’에 대해 집행부와의 협력은… 현재 중화2동, 묵2동지역의 중화재정비 촉진사업과 상봉1, 2동, 망우본동 일대의 상봉지구 재정비 촉진사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사업이 중랑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은 중랑구 발전의 밑바탕이 될 중요한 사업으로 동북권의 새로운 전략 거점도시로 가는 첫 삽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러한 사업들이 난개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회에서 대안 제시와 문제점을 심도있게 다루고, 구민들의 이해와 갈등을 설득, 조정하는 것이 본 의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영세구민들의 옥상위법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기준을 5㎡이하는 일괄 양성화와 그로 인한 세수증대로 대처할 조례 개정에 따른 의지는… 서울시 건축조례에 따라 85㎡이하인 주거용 건축물의 위법건축물에 대해 이행강제금 50%를 경감하는 등 완화 규정을 두고 있다.

사실상 5㎡정도는 주거용이기 보다는 부속시설로서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또 행정구청에서도 적극적인 단속을 하는데 많은 애로가 있으며, 민원발생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구로구에서 건의하여 특별조치가 있었으나 양성화 과정에서 많은 건축사 배불리기, 큰 비용부담 등 많은 잡음이 있었으며, 양성화에 따른 취득세 등 세금 부담에 대한 것도 있었다.

현재 옥상위법건축물에 대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난제로 시의원과 논의하여 서울시 차원에서 공청회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추진해 보겠다 Q 지방의원 의정비(급여) 가이드라인에 대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부처협의 및 입법예고 추진에 대해 의장으로서 구체적인 제시금액이 있나… 지방의원도 공무원의 신분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기준에 맞춰 의정비를 정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보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지방의회 의정비와 관련하여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곱지 못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럴바에는 차라리 예전처럼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방의회가 시작된지 불과 16년 남짓 되며, 사실상 걸음마 단계로 의회가 제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시행착오와 정당정치에 얽매이는 등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현실에서 구민의 소리를 제대로 수렴 못한 채 임기를 마치는 경우가 허다 했지만 이번 의회는 과거와는 달리 유급제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으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집행부와의 관계 및 하고 싶은 말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기관으로서의 지위에서 더 나아가 각종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구정의 동반자적인 위치에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협력 관계를 이루어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