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역량 강화 계기 마련
서울 성북구가 대청마루 동아리 결과발표회 ‘청출어락’을 지난 18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의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대청마루·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은 일반 청소년의 동아리 활동과 함께 청소년 동아리와 대학생 동아리의 매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에게 자유로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아리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서 청소년 자치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발표회는 국민대의 ‘AKITEMPO’와 개운중의 ‘환청’이 연합한 밴드 ‘개울림’의 오프닝무대를 시작으로 패션, 로봇 프로그래밍, IT, 독일문화, 영상제작, 요리 등 다양한 주제로 모인 6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성수(서울사대부고 2학년) 학생은 “대학생 형, 누나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잠깐이나마 대학교 동아리 생활을 엿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준비 단계부터 학생들과의 협업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해 건전한 또래문화를 형성하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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