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2동 마을쉼터 ‘어울림 쉼터’ 준공식 개최
양천구, 목2동 마을쉼터 ‘어울림 쉼터’ 준공식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1.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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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다양한 계층 어우러지는 공간 조성

서울 양천구가 오는 22일 오후 2시 목2동 마을쉼터인 ‘어울림 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목2동 530-26번지 외 2필지의 노후주택지를 매입해 낡은 주택건물과 담장을 허물고, 총 면적 768㎡의 어울림쉼터를 개장했다.

어울림쉼터는 어린이들의 창의놀이를 테마로 한 조합놀이대, 자동차 등 흔들놀이 3종, 4인용 시소, 인디안 놀이집, 여우네트 오르기, 징검다리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 주민들을 위한 흔들의자와 휴게시설, 운동시설, 놀이문화와 독서문화의 기능을 제고하고자 조성한 ‘책이 있는 어울림사랑방’도 갖췄다.

목2동은 관내 타 지역에 비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시설이 부족했으며, 또 이 지역 어린이들은 인근에 놀이터가 없어 목3동이나 목4동에 있는 놀이터를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부터 2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울림 쉼터는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건전한 지역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며 “놀이, 독서, 휴식을 즐기며 정겨움이 넘치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