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효성 본사 등 압수수색… 비자금 의혹 수사
검찰, 효성 본사 등 압수수색… 비자금 의혹 수사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11.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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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효성가(家) '형제의 난'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는 서울 공덕동의 효성그룹 본사와 관계사 4곳,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관계사를 통한 효성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에서 조석래 전 효성 회장(82)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48)이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50)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었지만 올해 같은 검찰청 조사2부로 재배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