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예선 1차전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가 야구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채 연장 10회를 맞았다.
야구 승부치기는 늘어지는 경기시간을 단축하고 경기의 박진감을 더한다는 취지로 국제야구연맹이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도입한 규칙이다.
대회 요강에 따르면 승부치기는 '9회가 끝났을 때에도 동점일 시 10회부터 실시된다. 10회의 타순은 9회 종료 때부터 이어지며 상황은 무사 1, 2루에서 출발한다.
만약 11회를 마친 후에도 승부가 나지 않고 연장 12회로 넘어가게 되면 11회 마지막 두 타자가 1·2루에 진루한 상태에서 공격이 재개된다.
연장 10회초 한국팀은 최원준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류지혁이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 하주석도 적시타를 치면서 7-4로 달아났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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