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특별교통대책 마련
경남도, 추석 특별교통대책 마련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08.09.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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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16일까지…시외버스 증회 운행·택시부제 해제 등
경남도는 추석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추석 연휴는 고유가로 대중교통 이용이 늘고 연휴기간이 짧아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 승객의 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승객 증가노선(48개 노선)의 경우 170회 증회 운행하고 이를 위해 예비차량 50대를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상습정체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해 운영한다.

서부산, 동래, 진주 등 고속도로 정체 시 국도 운행과 고성, 통영, 함안 등 국도 및 지방도 정체가 우려되는 곳에서는 고속도로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 시내버스는 심야시간인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택시부제도 해제한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지도공무원을 배치해 터미널 청결상태, 차량안전관리, 배차시간 준수 등질서유지와 안전운행지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추석 기간인 14일과 15일은 마산시내와 진동면 공원묘지를 오가는 시내좌석버스를 2개 노선으로 임시 운행해 성묘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남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조체제를 통해 교통혼잡 지역 우회도로 이용안내판 설치와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인원과 교통장비를 배치하고 추석 연휴 도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종합상황실(211-4451)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교통정보센터(284-7000)와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250-7299)에서도 실시간 교통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