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도와주는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
핀테크 스타트업 도와주는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
  • 정수진 기자
  • 승인 2017.11.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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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앞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이 현장 자문서비스가 다양한 채널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에 서울시 등 지자체, 민간 지원센터 및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채널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핀테크 스타트업의 금융규제 준수를 도와 건전한 혁신과 창업을 지원하고자 ‘핀테크 현장 자문단’을 운영해왔다. 자문단은 복합적인 규제이슈를 효과적으로 자문할 수 있도록 각 금융업권별 20년 이상 경력의 감독‧검사 전문가 7명으로 구성 돼있다.

현재까지 자문 서비스를 신청한 29개사 중 23개사는 각 업체별로 2명 이상의 담당자를 배정하여 자문을 진행 중이며, 자문을 완료한 6개사에도 관계형 자문 서비스를 지속 제공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 5개월여간 현장 자문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스타트업이 금융소비자의 효익 증진에 기여할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하거나, 금융산업에 적시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는 서울시 등 지자체, 민간 지원센터 및 대학교 창업지원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핀테크 스타트업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 자문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 2월 개설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는 예비창업자에게 금융규제 및 금융업 인‧허가 절차 관련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은행‧보험사 등이 운영하고 있는 민간 지원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순회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협력 강화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진출을 촉진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는 금감원 및 협력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