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대한결핵협회 경기지부와 함께 관내 중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내달 13일까지 결핵검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진대상은 관내 중학교 29곳에 재학중인 2, 3학년 1만3300여 명으로,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은 각 학교를 방문해 흉부엑스선 검진을 한다.
흉부엑스선 촬영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부천시보건소에서 무료로 정밀검사(객담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결핵 확진자는 정부결핵관리지침에 따라 보건소에 등록해 치료 및 관리할 예정이다.
장동구 건강안전과장은 “청소년들은 주로 학교나 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핵에 감염될 경우 크게 확산될 우려가 높아 청소년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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