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시아영화학교 신입생 16개국 20명 선발
부산시, 아시아영화학교 신입생 16개국 20명 선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1.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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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간 영화교류 이끌 프로듀서 배출기대

부산시는 2018년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신입생 모집전형 결과 16개국 20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신입생은 총 117명의 지원자가 몰려 1차 서류전형으로 합격자 35명을 선발한 후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일본·중국·네팔·파키스탄·예멘 등에서 지원자들이 참여해, 참여 국가들이 다양해 졌고 영화 전공 및 실무 경력의 숙련도 면에서도 지원자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번 선발시험 합격자들은 자국 영화산업 내에서 상업적으로 배급된 작품을 제작하거나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국제 공동제작을 한 프로듀서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실무 경험을 쌓은 지원자들이 많았다.

따라서 향후 한국과 해당 국가의 영화산업 교류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진은 심사평을 통해 “2018년 교육과정에서는 프로듀서의 관점에서 아시아 각국의 영화제작 환경 및 산업에 대한 더 심도 깊은 분석과 다양한 작품 개발 등 직접적인 성과가 이어질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