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남과 다른 것 격려하는 창업사회 돼야”
안희정 지사 “남과 다른 것 격려하는 창업사회 돼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11.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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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충남 대학생 잡(JOB)페스티벌’ 참석
안희정 지사가 지난 8일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2017 충남 대학생 잡(JOB)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안희정 지사가 지난 8일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2017 충남 대학생 잡(JOB)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8일 “남과 다르다는 것이 개성으로 평가받고 격려 받는 사회가 돼야 창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안 지사의 발언은 같은 날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2017 충남 대학생 잡(JOB)페스티벌’에 참석해 청년들의 고민과 창업 및 구직 활동 중 겪는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나왔다.

안 지사의 발언은 개성을 선악의 문제가 아닌 ‘유용성 여부’에 집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지사는 또 “창업은 하지 않던 일을 새롭게 창조하는 일로 그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특히 창업은 남과 다른 개성에서 출발하는 것인데 이 개성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문화에서는 창업자들이 목숨을 건 비행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과 다르다는 것이 개성으로 평가받고 격려 받는 사회가 돼야 창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7 충남 대학생 잡(JOB)페스티벌’은 도내 대학생들과 우수·강소기업이 한 자리에서 만나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얻는 장이다.

도내 각 대학과 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도내 우량 중견·강소기업 25개 사가 참가해 1:1 현장면접을 실시, 대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부족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현장에서는 해외취업 컨설팅, NCS 준비관, 4차산업 직업탐색관, 1:1 심층 맞춤 컨설팅, 청년취업 지원정책관, 외국인 유학생지원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효성, 언더아머코리아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 이들로부터 직접 공채정보 및 입시전략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