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영덕 ‘산송이’ 맛보셨나요”
“로하스 영덕 ‘산송이’ 맛보셨나요”
  • 영덕/정재우기자
  • 승인 2008.09.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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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은 지금 산송이 천국…최적 생육조건 갖춰
성인병 예방·항암 작용등 현대인 웰빙식품 각광

“선선한 가을의 문턱에 들어 서면서 허약해진 몸보신을 위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영덕송이로 가을의 입맛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청정지역 영덕에서 맛과 향기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영덕 산송이 버섯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지난 3일부터 영덕군산림조합 공판장을 시작으로 수매하고 있으며 상설 영농법인 및 개인수집상에서도 수매를 서두르고 있다.

1970년부터 ‘송이 버섯 사용등에 관한 고시'로 36년동안 외화 획득의 품목으로 국내 시판 규제가 있었던 송이는 2007년부터 자율 판매 제도로 바뀜에 따라 일반시장에서도 송이를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22일 영덕송이가 지리적표시제 품목으로 등록됨에 따라 금년부터는 송이 홀로그램을 부착시켜 영덕지역 고유의 송이를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게 됐다.

예부터 영덕은 송이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어 ‘송이천국' 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전국최대의 송이 생산지이다.

영덕송이는 해풍으로 인한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고단백 저칼로리의 건강 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비타민 B가 풍부하며, 특히 구아닐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의 콜레스트롤을 저하시켜 주고 고혈압, 동맥경화심장병등 성인병 예방과 항암 작용이 뛰어나 현대인의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심상명 산림축산과장은 “작년에 62톤의 송이 풍작에 이어 올해도 적절한 수분과 온도가 유지된다면 송이풍작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