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환경방사선 합동 탐지훈련 결과 발표
부산시, 환경방사선 합동 탐지훈련 결과 발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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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해상·공중 市전역 방사선 안전 재확인
(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지난 1일 민·관·군·경 22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육상·해상·공중 광역단위 합동환경방사선 탐지훈련을 통해 방사선 안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탐지훈련은 고리원전사고에 대비한 방사선 누출사고 등 비상시 주민보호조치 의사결정을 위한 부산시 전역의 방사선 정보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매년 6개월 마다 1회씩 반복·숙달 훈련을 통해 방재유관기관의 방사선 감시장비에 대한 이해와 사용능력을 기르고 비상대응 협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신속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시 전역의 육상·해상·공중에서 입체적으로 방사선 탐지 결과 측정된 방사선량은 최대 0.191㎲v(마이크로시버트)로 국내 방사선량률 변동범위 0.050~0.3㎲v 이내로 방사선량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서 △부산시는 훈련 컨트롤타워역할(상황실운영, 합동 환경방사선 감시팀 지휘 및 지원, 공중방사선탐지) △16개 구·군은 관할지역내 방사선 탐지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市전역 공중방사선에 대한 헬기지원 및 원전반경 30㎞내 해상방사선탐지 △육군·해군·공군은 각각 부여된 지역에 대한 방사선탐지 및 제염을 지원했다.

한편 육상·해상·공중 광역단위 합동환경방사선 탐지훈련은 2012년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자체 주관으로는 유일하게 부산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특화된 훈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16개 구·군, 군·경 등 방재유관기관에 대한 방사선 감시장비 지원 및 방사능방재전문교육․훈련 등을 통해 방사선 비상 대응역량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구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