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화장품, 해외수출 본격화
보령머드화장품, 해외수출 본격화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08.09.08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싱가폴등 이어 10월부터 美 홈쇼핑 진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보령머드가 해외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처녀 수출 이후 올해들어 미국, 중국, 싱가폴등 해외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국가에는 총 4400만원 상당의 머드화장품이 수출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는 시온마트를 비롯한 2개 회사에 1500만원 상당, △중국에는 애순유한상무 등 2개회사에 2600만원 상당 △싱가폴 벤트리사 200만원 등이다.

보령머드화장품이 미국 홈쇼핑에도 진출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미국 LA에서 생활용품 등을 취급하고 있는 SK헬시(대표 낸시 안)사가 보유하고 있는 SK 디지털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된다.

지난 15일부터 매일 30분씩 시험방송중인 SK 디지털 TV는 현재 매일 10분씩 보령머드화장품을 방송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는 공중파로 24시간 방송되는데, 홈쇼핑 방송시간대에 보령머드화장품을 메인 파트너로 연중 방송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위해 머드 기초화장품, 마스크 팩, 폼 클렌징, 비비 크림 등 8000여점 8000만원 상당의 머드화장품이 이미 지난 8월말 선적돼 LA로 수송중이다.

1996년 처음 출시된 보령 머드화장품은 지자체에서 판매하는 특산품 중 보기 드물게 10년 이상 장수를 누리고 있다.

세계 5대 갯벌중의 하나인 청정 보령 해역에서 생산한 머드는 원적외선이 다량으로 방출되고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등 광물질이 많아 웰빙 화장품 원료로 각광 받고 있는데, 보령시가 상품화하여 원료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외화 획득과 지자체의 경영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누와 샴푸로 출발한 보령머드화장품은 기초화장품, 미니세트, 기능성 화장품 등 22종의 제품을 갖추고 다양화와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홈 플러스, 이 마트, 농협 하나로 마트를 비롯해 대형마트 등 130여개소의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보령머드화장품은 지난해까지 150억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홈쇼핑 진출등 공격적인 판매를 통해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