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오후 3시 동익산역에서 고속열차 대형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용산역으로 가던 고속열차가 동익산역을 진입하던 중 지진으로 탈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시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코레일 초기대응팀, 철도사법경찰대, 익산시청·경찰서·소방서·보건소, 국립중앙의료원, 원광대병원, 제9585부대, 삼표레일웨이, 전라선철도(주),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코레일 관광개발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 고속열차와 기중기, 닥터헬기, 소방차, 119구급차, 경찰차 등의 장비도 동원됐다.
특히, 코레일이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위촉한 철도안전지킴이 50명과 어린이 체험단 60명이 참여해 합동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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