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커스·세계민속춤·슬라브 밴드
경남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중반을 지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축전장을 찾는 가운데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31일 합천군에 따르면 보리수공연장에서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1회씩 중국서커스, 러시아 브라스밴드, 세계민속춤, 슬라브 밴드, 어드로칼리지 중창단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해외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후에는 부처님의 지혜가 담긴 보물인 대장경을 지켜낸 신화 같은 이야기를 서커스판타지 극으로 재구성한 주제공연인 ‘바다의 은공’을 공연하고 있다.
또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가을문화공연, 스트리트퍼포먼스, 경남생활음악, 사물놀이 등의 예술 공연이 다양하게 이어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국난극복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위대한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 개막해 11월5일까지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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