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대책회의… 국정감사 복귀하나
한국당, 오늘 대책회의… 국정감사 복귀하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0.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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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시정연설 참석 여부도 논의
정우택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시위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우택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시위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임명에 반발하며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29일 대책회의를 연다.

자유한국당은 보이콧 사흘째인 이날 '방송장악 음모 저지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정 복귀 문제와 다음 달 1일 열릴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 참석 여부 등을 논의한다.

이어 30일 오전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행동방향에 대해 결정한다.

일각에서는 국정감사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당이 극적으로 보이콧을 철회하고 국감 일정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

실제 최근 의총에서 11월 예산정국이 도래함에 따라 국감 복귀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일부 견해가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 홍준표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가 귀국한 후 첫 대책회의인 만큼 특단의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