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즐거운 명절 만든다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 만든다
  • 수원/엄삼용기자
  • 승인 2008.09.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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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
경기도 수원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3일의 연휴기간동안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등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활동 강화, 원활한 교통소통, 비상진료 및 전염병 예방, 청결한 환경 및 쓰레기 수거, 연료·수도·제증명 등 생활민원 해소 등 12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수시로 발생하는 청소, 재난, 대중교통분야 등 상황발생시 신속한 만원처리를 위해 상황반을 운영해 휴일에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각 구청에도 자체적으로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활동강화를 위해 판매시설 등 144곳에 이르는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오는 12일까지 실시하고, 운송시설 안전점검과 정비를 연휴기간 전에 마칠 계획이다.

12일부터 16일까지는 원활한 대중교통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 안내표지판 설치, 시외버스 76대와 고속버스 39대의 예비차 확보를 통해 수송력을 높이고 수원역과 터미널 등 교통혼잡지역에는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관련 단체의 지원을 받아 교통질서 계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1번국도 및 주요도로의 교통흐름을 수시로 파악하기 위해 교통정보센터내 상황반은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LPG와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LPG 판매업소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삼천리도시가스 측에 비상근무하도록 조치하고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사업소에서 주야간으로 당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누수보수 긴급복구업체의 비상근무를 통해 시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행정기관과 소비자단체가 물가지도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지도하고, 명절 성수품 24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특별관리와 함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매년 명절마다 출시되는 다양한 선물세트가 소비자 유혹을 위한 과대포장을 막기 위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은 종합제품세트, 완구류, 인형류, 문구류, 화장품류로 불필요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방지가 주목적으로 과대포장을 한 업소는 3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또 경기불황과 경제난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속에서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위로방문, 이웃돕기, 자매결연 맺기 등 공직자가 앞장서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