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을 와인장터’로 가격 잡는다
이마트, ‘가을 와인장터’로 가격 잡는다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0.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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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0%까지 할인판매… 5만원 이하 제품도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가을 와인장터’를 통해 와인 가격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4일간 17년 가을 와인장터를 열고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중적인 것부터 희귀한 와인까지 총 900여종을 준비했고, 작년 대비 5개 점포를 늘린 44개 매장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와인 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와인산지가 자연재해를 입으면서 글로벌 와인 가격이 인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와인가격 비교사이트인 ‘와인서쳐’ 기준으로도 주요 와인의 판매가는 연초 대비 10% 내외 상승했다.

이에 이마트는 주력상품을 선정과 물량계획 수립 등 사전 기획을 통해 와인 가격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급 와인의 대명사인 5대 샤또 전 품목을 선보인다. 기존의 이마트 와인장터에서는 5대 샤또 중 일부를 판매한 적은 있지만 5개 와인 모두를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또한 5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샴페인을 선보이고, 국내 와인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나파밸리의 스페셜 존도 구성할 계획이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주요 와인산지의 기상 악조건으로 와인시세가 들썩이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기획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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