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솔루채 진도’준공
태양광 발전소‘솔루채 진도’준공
  • 진도/조규대기자
  • 승인 2008.09.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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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총 220억원 투자…1500가구에 전력 공급 가능
삼성물산이 진도군에 총 220억원을 투자해 약 15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3MW 급 태양광 발전소 「솔루채 진도」를 완공하고, 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삼성물산 지성하 상사부문 사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연수 진도군수 등 약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동안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상호 협조와 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교환했다.

‘솔루채 진도’는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둔 울돌목 근처인 진도군 고군면에 위치해 진도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이 기존의 태양광 관련 원료 및 소재 부품 공급사업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통한 전력 판매사업에 직접 나선 첫 사업장이라는 점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전문 브랜드인 「솔루채」를 도입해 이미 해외 7개국에 상표 출원을 했으며, 일부 지역은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다.

삼성물산은 그리스에 태양광 사업을 위한 현지법인(SOLECO S.A)을 설립, 20MW 사업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사업 유망지역인 유럽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지역에서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2008년 상반기에 진도군 지방세 수입 20%에 달하는 12억원의 지방세를 삼성물산이 납부해 ‘투자유치’로 인한 고용창출과 지방세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