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내달 8일까지 창원 마산어시장·창동 등서
경남 창원시가 ‘제17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창원 마산어시장 장어거리 앞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오색국화의 향연 ‘제17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제17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는 오는 24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문화행사·체험행사·경연행사 등을 펼친다.
시는 다음달 3일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펼쳐 푸른 마산만의 하늘을 화려하게 연출한다.
또한 마산 창동· 오동동 일대에도 국화작품의 일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축제 세부프로그램은 행사장 인근을 운행하는 ‘국화 열차’,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국화축제장에서 찍은 ‘웨딩사진 공모전’과 인근 수산시장 상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화수조 속 물고기잡기 체험’, 프로야구 지역구단인 NC다이노스 응원단 공연, 해양레포츠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다 위 유등과 국화작품의 조화가 만들어 내며, 야간에도 축제장을 환하게 밝혀 줄 ‘비상하는 창원’, 그리고 오동동 문화광장에서의 ‘개그맨들의 공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이번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의 랜드마크 국화작품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창원과 이를 받치고 있는 시민의 손을 형상화하여 시민들이 공유하고 있는 창원의 비전 ‘더 큰 창원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 시장은 “가을 바다와 가을 국화가 빚어낼 전국 최대의 꽃 축제인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의 다양하고 멋진 행사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관람객들이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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